1.
서울에서 짐을 모두 싣고 대전으로 내려왔다. 3년간의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서울 생활, 산업기능요원 생활, 프로그래머 생활을 정리하고 이제 당분간 대전에서 지내게 된다. 2004년도 대학교를 가면서 학교 기숙사에 들어가면서 집을 벗어나 생활했었으니 거의 6년만에 대전에서 장기간 머무는 것인데 정말 오랫만에 가족들과 같이 지내게 되어서 참 좋다.
2.
조금더 회사 생활을 했었으면 어땠을까 생각도 해봤지만 참여하던 프로젝트에서 내가 담당한건 거의 끝났었고 다른팀에 지원 가셨던 분도 돌아온 상태라 내가 빠져도 큰 문제가 없다고 판단. 2010년중으로 잔여학기 문제로 휴직을 해야 하는데 학점 보안과 수학공부를 하고 싶어서 계절학기에 맞추어서 휴직을 하였다. 한달만 더 다니면 전직을 한지 만1년이 되는거라 퇴직금도 받게 되지만 이런거까지 생각하면 왠지 돈을 밝히는거 같아서 그게 싫었다.
3.
3년간의 회사 생활을 하면서 내가 얼마나 성장을 했을까? 처음 기대보다는 실력이 별로 는거 같지가 않다. 내가 현실에 만족을 하는 성격이 아닌 탓도 있지만 객관적으로 볼때도 그런거 같아서 문제. 여전히 뛰어난 사람은 뛰어나고 부족하던 사람은 열심히 올라오고 있다.
4.
여러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나의 약점은 영어. 영어 실력을 치수화 시켜주는 토익에서는 신발사이즈를 간신히 넘을 정도이니 선배 친구 후배 할꺼없이 이거가지고 놀린다. 여전히 고민중이지만 한학기정도 통채로 영어 공부에 쏟아부을 생각을 하고 있는 중이다. 이렇게 까지 하지 않으면 다른것에 한눈 팔려 시간을 쏟아 붙느라 여전히 영어 공부는 뒷전으로 밀어 버릴꺼 같은 생각이 들기 때문.
5.
어쨋든 공부해야 한다.
